[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나눔 교육으로 인성 교육의 가치를 알다"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전남 함평군 나산초등학교(교장 박응선) 학생 20여명은 최근 토요 휴무일을 맞아 면 노인 회관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눔의 삶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최인범(6년) 외 19명의 학생들이 나산면에 소재한 노인 회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학생들은 회관주변 쓰레기 줍기, 회관 마당 쓸기, 화장실 청소, 음식 나누기 등으로 1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는데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가져간 음식을 드리며 어르신들께 건강을 빌어드리는 큰절을 올리는 기회도 가졌다.이와 함께 학생회 부회장인 정현민군이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료비로 쓰라고 학교장터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 일부를 전달했다.
어느 때 보다도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한 이재승(5년)군은 “깨끗 하게 정리된 화장실을 보니 너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박응선 나산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의 최고봉은 나눔을 통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휴무일을 의미 있게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현장을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어 나눔 교육은 인성교육에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라 나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나눔의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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