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골프존에 대해 최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불황형 레저주로 부상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잠시 주춤했던 골프시뮬레이터(GS)판매가 4분기 들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며 "10~11월 GS판매량은 전년동기비 30.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형(R-Type) 제품은 판매가 감소했지만, 신제품 'Vision'과 '교체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GS판매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네트워크서비스도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이다. 한 연구원은 "10~11월 총 라운딩 횟수는 전년동기비 7~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료이용률은 전년동기의 65.4%에서 9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이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8.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추울경우 이 매출액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아직 해외진출의 가시성이 낮다는 점에서 높은 승수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필드보다 라운드 비용이 월등히 낮다는 점에서 '불황형 레저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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