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 자녀 진로 찾기학부모 강연회 성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나의 길은 어디? '학부모 강연회'에서 길을 찾다학부모와 자녀 간 갈등의 원인 찾고 올바른 해결책 모색 위해 추진
전남 광양평생교육관(관장 이양재)은 광영고등학교 등 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공개강연회'를 운영하고 있다.학부모 공개강연회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진로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학부모에게 올바른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학부모와 자녀 간 갈등의 원인을 찾고 올바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아주대학교 김주후 교수를 초빙해 진행된 공개강연회는 학교의 희망에 따라 '자녀교육, 부모가 답이다', '자녀와 함께하는 신나는 진로 찾기' 라는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 운영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광영고, 동광양중, 중동초등학교 등 3개교의 학생·학부모 1000여 명이 참여했다.12월 13일에는 광양서초등학교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네 번째 강연회가 열리게 된다.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진지한 가운데 강연을 경청,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와 자녀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광양평생교육관 관계자는 "치열한 입시 환경 때문에 진로보다는 진학을 강조해온 게 현실“이라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일찍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동광양중학교 김종옥 교사는 “꿈이 없이 그저 공부에만 매진하는 학생들과 자녀의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학부모에게 이번 강연회는 자녀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이번 공개강연회 외에도 학부모 문학기행, 부모역할 훈련 및 자녀와의 대화법 등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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