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GS리테일이 사흘째 하락세다. 28일 오전 10시24분 현재 GS리테일은 전날보다 600원(2.04%) 내린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편의점 영업거리 제한 등 정부 규제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신규 가맹점이 기존 편의점의 800미터 안에 개점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해 연내시행한다는 소식에 GS리테일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후 공정위가 "검토한 바 없다"며 해명자료를 냈지만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편의점 출점 규제에 대한 언론보도로 어제 GS리테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7.5% 하락했다"며 "이에 대해 공정위는 800미터로 제한하는 내용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규제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현재 추정하는 내년 편의점 신규 점포 수는 900개이며 GS25(편의점 부문)의 총매출성장률은 15%(GS리테일 총매출성장률 15%)인데, 공정위와 업계의 협의 내용에 따라 8%(GS리테일 총매출성장률 10%)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