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김보경이 네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카디프 시티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카디프 시티는 승점 38점(12승2무5패)을 기록, 이날 마찬가지로 무승부에 그친 2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7)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김보경은 지난 11일 헐 시티전 이후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더불어 7경기 연속 출장하며 팀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도 경기 내내 특유의 활발하고 부지런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카디프 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11분 헬거슨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 득점에는 실패했다.후반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후반 18분 누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카디프 시티는 수적 열세에 빠졌다. 결국 후반 24분 로빈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추가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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