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편의점에서 PB우유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PB우유 11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1.0% 증가했다.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대용량 PB흰우유로 같은 기간 74.2%나 매출이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 건국유업과 손잡고 930ml 짜리 PB흰우유를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1800원에 선보인바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통신사 제휴카드(KT) 할인까지 받으면 가격은 1530원까지 내려간다.NB상품 보다 100원 가량 저렴한 200ml PB가공우유 3종(딸기ㆍ초콜릿커피)과 PB흰우유 판매도 전년 대비 각각 34.2%,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흰우유는 제품간 차별성이 거의 없는 품목이기 때문에 가격이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이유로 올해 대용량 PB흰우유 판매 증가율이 NB상품 보다 5배 가량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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