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6일 정부 과천청사 3동(지식경제부) 1층에서 지난 5년간 지역 사업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우수 성과 전시회'가 열렸다. 지경부가 지역 산업 사업으로 지원해 성공한 과제 중 매출ㆍ수출ㆍ고용 효과 등 지역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대표 사례 36선이 엄선됐다.현 정부 출범 이후 지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경제권 단위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는 '광역선도사업' 부문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7억2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달성한 '관절염치료제(한화케미칼)',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자동 체외 제세동기(씨유메디칼시스템)', 세계 최대 규모인 '750w급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탐선)' 등 총 22종의 품목을 선보였다.지난 참여정부 이후 10년간 시도별 지역 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지역 대표 산업 기반을 구축한 '지역전략사업' 부문에서는 최근 일본과 1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뤄낸 '자전거용 LED 라이트(엔엘텍)', 연간 36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국내 최초의 '헬맷형 탈모치료기(원테크놀로지)', 가상현실을 헬스 용품에 접목한 '3D 헬스&게임 머신(지오아이티)'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7종의 제품을 전시했다.시ㆍ군ㆍ구 단위의 지역 특산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브랜드화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는 보령머드, 하동녹차, 의성흑마늘 등 연고자원의 신산업화에 성공한 우수 사례 7건이 각각 전시됐다.전시회를 직접 둘러보면서 시연을 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각 지역 대표 기업인의 기술 개발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ㆍ개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역 사업의 성과를 일반 국민과도 공유하기 위해 지역ㆍ사업별 우수성과 대표 사례 20건을 생생스토리 중심으로 책자를 제작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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