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4일(토) 오전 11시 송암교회에서 ‘제13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바자회 성금 전달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3개 종교가 서로 다른 종교의 벽을 넘어 하나로 뭉쳤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4일 오전 11시 강북구 인수동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에서 ‘제13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 바자회 성금전달식’을 개최했다.강북구 3종교연합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종교연합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그동안 종교단체별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3종교 연합은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13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했다.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식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종교단체별 모금을 통해 총 63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난치병 치료비 수혜 대상 아동은 강북구청과 3개 종교단체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이날 전달식엔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 김정곤 담임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이기양 주임신부,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수암 주지스님 등 종교 지도자들과 수혜대상자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종교 지도자들과 신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런 좋은 행사가 강북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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