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 “광주도시공사, 노임·임대료 체불 여전”

[아시아경제 박성호 ]공공공사 임금·임대료지급 관리감독 시스템 정비 주문전주연 광주광역시의원(통합진보당)은 2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도시공사가 발주한 공사에서 관행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공사의 관리·감독 강화와 시스템 정비를 주문했다.전 의원은 “(약칭)체불임금방지 조례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급공사에서 여전히 임금 및 장비대가 3~4개월씩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또 나주혁신도시 조성공사를 예로 들며 “도시공사와 계약한 원도급회사가 건설장비 임대료와 노무비를 임의적으로 불규칙하게 지급하고, 3~4개월씩 관행적으로 체불해 건설노동자들의 원성이 크다”면서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명절 때나 특정시기에만 관심을 쏟을 것이 아니라 공공공사에서부터 임금 및 임대료 지급문제를 관리감독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광주도시공사 측은 “추석 때까지는 체불이 없도록 관리했는데 이번에 보니 미진한 부분이 많다”면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박성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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