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단으로 돌아간다. 9년 만이다. 재정부와 성균관대는 21일 "박 장관이 2013학년도 1학기부터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내년 1학기에 두 과목을 강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 수업으로는 재무행정론이, 대학원 수업으로는 재정관리론이 개설된다. 2학기에도 행정학연습과 한국행정론 등 학부·대학원 수업을 합쳐 3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1996년 성균관대 행정학과 부교수로 임용된 뒤 입학처장과 기획조정처장 등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8년째 휴직하면서 교수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 휴직은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박 장관은 "공직에서 물러나면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