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용, 이젠 지하철역서 즐긴다

서울메트로, 22일 3호선 경복궁역서 전통무용 한마당 열어

▲ 부채춤 공연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메트로가 지하철역을 활용한 전통무용 알리기에 나선다.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 3호선 경복궁역에서 고전무용과 부채춤, 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외국인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경복궁역에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소개한다는 취지다.공연에는 성경숙 명지대학교 예술대 교수와 제자 14명이 출연해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중국어 등 통역사도 배치된다.이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경복궁역에서 아름다운 우리 전통무용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별 특화테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경복궁역을 '역사가 흐르는 경복궁역'이라는 주제의 특화테마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아울러 전통문화 체험 행사와 가훈 무료로 써주기 등 테마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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