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1년간 공동진행..극장서 콘서트 펼치는 '라이브박스'와 야외 영화관 '노마드 시네마'로 구성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메가박스는 멤버십 서비스와 행사를 결합한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은 ▲영화관을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인디밴드의 라이브 콘서트, 사회인사의 토크쇼,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라이브 박스'와 ▲공원, 카페, 해변가 등을 찾아가 새롭게 개봉한 영화나 인디영화 등을 상영하는 '노마드 시네마'로 구성된다.양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자나 공연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월 1회씩 번갈아 진행되며 SK텔레콤·메가박스 멤버십 동시 회원의 경우 무료 초청, 좌석 우선배정, 티켓구매 시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행사는 라이브박스 공연으로 오는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으로 이름을 알린 인디밴드 '윈디시티'가 주인공이다. 관람을 원하는 SK텔레콤·메가박스 멤버십 고객은 21일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홈페이지나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입장권(1인 2매)이 제공된다. 현장·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며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또한 SK텔레콤과 메가박스는 관객들이 직접 새로운 영화관의 모습을 제안하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영화 관람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고객은, 메가박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megaboxon/)에 댓글로 의견을 남기면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행사에 반영되며 아이디어를 응모한 고객에겐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화와 영화관이라는 콘텐츠와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가능성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한층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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