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토픽스 지수는 지난 사흘 동안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 달 치러지는 일본 총선에 대한 기대감과 엔화 약세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달러당 엔화 가격이 일곱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4% 올랐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차기 중앙은행장으로 인플래이션 목표를 선호하는 인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완화된 통화정책을 시사하면서다. 시코쿠 전력도 10%나 올랐다. 재팬 토바코도 정부가 지분 매각을 미룰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6.5% 올랐다. 이날 토픽스 지수는 1.4% 오른 76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집권당이 민주당이 해산을 선언한 뒤 사흘 동안 5.5%나 상승했다. 니케이 225지수는 1.4% 뛴 9153.20을 기록했다. 도요타 자산운용의 수석 전략가인 하마스키 마사루는 "엔화가 절하된 것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경기 부양을 외치고 있는 자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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