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2647㎡ 규모..개관행사 21일
K아트홀 전경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태권도, 전통가락, 한국무용 등 한국 문화 전문 공연장인 '케이(K)-아트홀'이 올림픽공원 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문화 전문공연장인 K-아트홀(태권도공연장) 개관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2647㎡의 규모로 조성되는 K-아트홀은 태권도, 전통가락, 한국무용 등 한국적 소재의 복합 문화공연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산업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탄생한다.돌출무대(369석), 프로세니움(389석), 아레나(493석)의 가변무대와 다중음향, 조명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설치해 공연효과를 높이고, 카페테리아·물품보관소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있다.이중 돌출무대는 3면 또는 반원형태로 객석을 둘러싸고 있어 현실감있는 공연을 제공하는데 적합하다. 프로세니움은 일반적인 무대 형태에다 이동좌석을 설치해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레나는 360도 전 방향에서 관람이 가능한 8각 무대로 무용, 마당놀이, 연극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입체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개관식 당일 축하공연은 '탈(TAL)' 공연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탈(TAL)' 공연은 2008년 정통태권도시범에서 출발해 지난 2010년 태권도와 타악, 비보이, IT기술을 접목한 태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상설공연이다.문화부 관계자는 "올림픽공원을 포함한 잠실지구가 지난 3월 2.3㎢의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며 "현재 신축중인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등 주변 명소와 함께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문화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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