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분기 GDP 성장률 -5.9%(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싱가포르 경제가 예상 보다 훨씬 위축됐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 보다 훨씬 줄었고, 내년 전망 역시 어둡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무역부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이 전분기 보다 5.9%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 1.5% 보다 훨씬 악화된 것이다. 올해 성장률도 하향 조정했다. 올해 GDP 성장률은 종전 예상치 2.5% 보다 축소된 1.5%로 전망했고, 내년도 1~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 무역부는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가 고전할 것"이라며 "유럽의 국채위기가 악화되고,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되면 싱가포르의 성장률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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