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美 리메이크 제안…'제작자가 직접'

[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가능성이 열렸다.15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LA DGA 극장에서 열린 ‘필름 인디펜던트 포럼’에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제작자 케네스 코킨이 '내가 살인범이다'의 리메이크 의견을 밝혔다.또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3대 필름마켓 중 하나인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도 북미지역 바이어 및 기타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4개국과 프랑스어권 독일어권 등의 유럽까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중국 측 배급사 중국 측 배급사 상하이 비전 필름은 내년 초 개봉을 위해 심의를 진행 중이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지난 후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미남 살인범(박시후)과 그를 쫓는 형사(정재영)의 얘기를 담았다. 한편 지난 13일 시나리오 작가 윤모씨는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제작사 겸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공동제작사 다세포클럽, 정병길 감독 등을 상대로 ‘내가 살인범이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김재범 기자 cine517@<ⓒ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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