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을 정규직 사무직원으로 채용했다. 수출입은행은 14일 남북협력 업무에 북한 상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일 북한이탈주민 출신을 정규직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현재 수은 남북협력본부에서 대북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장만익 수은 남북협력본부장은 "현재 2만4000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지원 활동 및 자립을 위한 멘토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14일에는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을 여의도 본점으로 초청해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앞선 9일에는 '사랑의 멘토링' 행사를 통해 남한 정착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들과 1대1 결연을 맺었다. 수은은 이달 말 2차 모임을 통해 멘토·멘티간 이해의 폭을 보다 넓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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