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여성의 임신과 출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여성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박 후보는 우선 '임산부 영양관리 사업'의 대상을 크게 확대시킬 예정이다. 특히 뒤늦게 출산을 앞둔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별도의 진료에 따른 경비를 지원하고,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또 분만 시설이 취약한 농촌·산촌·어촌 지역에는 공공형 산부인과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외래지원과 응급이송 시스템을 확보해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대 플랜 6대 과제'를 제시한 박 후보는 "여성들이 꿈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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