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노와이어, '너무 내렸나' 나흘만의 반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노와이어가 4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올해 3·4분기 실적부진으로 전날 9% 이상 급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기술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이노와이어는 전날보다 300원(1.46%)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 한국, 동양, 하나대투, 삼성 등이 올라 있고 외국계 순매수 합은 633주다. 이노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143억원, 영업이익은 26.3% 감소한 21억원, 순이익은 27.1% 줄어든 1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김승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노와이어 실적 부진의 원인은 애질런트로의 단말기 계측장비 판매 부진, 삼성전자로의 용역 매출(약 30억원) 4분기 이연, 신규 장비인 유무선통합장비 매출발생 등"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4분기는 여전히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아이폰5 등 국내외적으로 LTE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중국 로컬업체 등을 포함해 그동안 부진했던 중소형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신규 스마트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 220억원(+21.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3억원(+1.2%)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