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하오빵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서울 구로구 지역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18개 팀이 참가했다. '하오빵'이란 '매우 좋다'라는 뜻의 중국어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하오빵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열린 대회에는 서울 구로구 지역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18개 팀이 참가했다. 하오빵이란 '매우 좋다'라는 뜻의 중국어다. 이날 대회는 어린이들이 중국어로 발표하고 중국인, 조선족 어머니들이 한국어로 동일한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자유였으며 대체로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나 가족, 선생님, 작가, 등산가 등 미래 희망 등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종을 이뤘다. 또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의 피아노연주, 댄스경연 등 다양한 코너도 행사의 흥을 돋궜다.이날 대회 수상을 통해 고향(중국 심양) 방문을 하게 된 한 어머니는 "10여년 만에 아이 덕에 고향에 가게 됐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자녀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레인보우스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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