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한 캐나다 관광객은 경복궁 관람을 하던 중, 한국의 대표 문화재인 경복궁의 아름다움에 취해 자세한 영어설명을 듣고 싶었다. 관리소 직원에게 물어봤다. 문화재 고유 QR(Quick Response)코드를 안내받았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고 경복궁에 대한 영어해설을 바로 들을 수 있었다. #해운대로 휴가를 간 A 씨.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중 간식으로 통닭을 배달시키려다 문득 비위생적 배달음식과 관련된 언론보도가 떠올랐다.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에서 해운대 배달음식점을 검색해 봤다. ‘해운대 안심배달음식점’이라는 모바일 웹페이지가 있었다. 이곳에서 배달 가능한 음식점의 자세한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주방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우리나라 민원행정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문화재를 관람하는 중간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한국어는 물론 외국어로도 문화유산 정보를 안내해 준다. 해운대 바닷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배달음식점의 주방까지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도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2012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우수사례 박람회'를 열고 최신 민원행정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했다.대통령상에는 ▲문화재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유산 정보 복지서비스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글로벌 창조도시 해운대에 불고 있는 스마트 바람'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의 '교통위반 과태료 압류처리 제도 개선'사례가 선정됐다.국무총리상에는 전남 광양시의 'ARS와 전화민원을 이용한 간편 세금납부' 등 3개 사례,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경북 예천군의 '"우리 땅 찾아주세요" 감동 민원 서비스' 등 14개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85개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사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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