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끝난 예산국회, 유통청문회 이어 MBC청문회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주상돈 기자]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심의가 시작됐지만 국감후유증 탓에 청문회가 잇달아 예고됐다.우선 오는 6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김정훈)에서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대형 유통업체 재벌 및 재벌 2∼3세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명칭은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실태확인 및 근절대책 마련 청문회'이다. 정무위는 이번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채택됐지만 2차례 불출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및 이마트 대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 4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들이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공정위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을 핑계로 출석하지 않았고, 전날 정무위 종합국감 때도 불출석해 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신계륜)에서 MBC 노조 파업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 환노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 파업 청문회 안건을 상정, 민주통합당 의원 7명, 진보정의당 의원 1명 등 8명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소속 환노위원 7명은 회의를 보이콧했다.환노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MBC 김재철 사장, 안광한 부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을, 참고인으로는 최일구 앵커, 최승호 PD수첩 PD 등을 각각 채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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