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비제조업 지수 상승.. 경기회복 기대 높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2위 규모인 중국의 10월 비제조업 부문 경기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수치보다 호전되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 기대를 더했다.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협회(CFLP)는 10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해 9월 53.7에서 1.8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비제조업 PMI는 중국 내 서비스업 경기지표로 50을 넘어서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며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중국의 9월 산업생산, 수출, 소매판매 등의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데 이어 앞서 1일에 나온 10월 제조업 PMI도 50.2로 기준선 50을 웃돌면서 4분기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조업·비제조업 부문 경기지표 개선으로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서야 할 부담도 덜어질 전망이다.차이진 CFLP 부회장은 “정부의 내수수요 진작 정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의 기대심리도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