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마크 필스 북미 사장 CIO로 승진

알란 멀리 CEO, 2014년까지 남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마크 필스(51) 북미 지역 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IO)로 승진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필스 사장이 알란 멀리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가 될 것이 명백해졌다는 평가다.필스는 23년간 자동차 분야의 베터랑이다. 4년전 기록적인 손실한 북미 지역 운영을 맡아 올해 기록적인 수익을 남겼다. 이번 승진으로 필스가 포드의 '구세주' 멀리를 대신해 포드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멀리는 4년전 금융위기 당시 미국 2위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를 연방 정부의 구제 금융이나 부도 없이 구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빌 포드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멀리가 2014년까지 CEO와 사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회장은 "알란의 리더십과 재능있는 간부들이 함께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필스가 이끄는 포드의 북미 지역 운영은 올해 기록적인 수익을 냈다. 지난 9개월간 북미 지역실적은 6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율은 11.2%에 달했다. 통산 자동차업계 영업이익율이 5%라는 점을 고려하고 상당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필스의 뒤를 이어 북미 지역은 아시아 지역을 운영했던 조 힌리치스가 맡게됐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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