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3년 서울시 예산 중 산업경제부문에 투입될 금액이 총 5229억원으로 결정됐다. 내년도 전체 예산규모의 약 2.5% 수준이다.서울시는 1일 오전 신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2013년도 서울시 예산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산업경제부문에 52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정책방향으로는 시민주도로 나눔과 연대를 실현하고,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배려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보호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이 부문 예산책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건 역시 일자리 창출이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526억원, 창조전문인력 육성과 직업교육에 308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근로자 복지증진과 노사관계 협력 구축을 위해선 69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투자도 이뤄진다.총 1166억원의 예산으로 기술혁신형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전략산업 강화를 위한 담금질도 이어간다. 패션, 애니메이션, 영상산업 등의 육성을 위해 249억원의 예산도 준비했다. 이 밖에 중소상공인들과 시민 생활경제 지원을 위해선 883억원이 책정됐다. 중소상공인들의 자립기반 확립에 184억원이 마련돼 서민자영업 점포 경영 컨설팅과 교육, 마이크로 크레딧 등이 지원될 방침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도시농업 육성, 소비자 권익 보호 등 시민 생활경제활성화 분야에도 699억원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국제교류협력과 외국인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선 각각 38억원과 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조성과 IT 단지 건립에도 75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2013년 서울시의 전체 예산규모는 23조5490억원으로 결정됐다. 15조6306억원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7조9184억원이 더해진 총액으로 전년과 비교해 1조7661억원(8.1%)이 증가했다.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이중계산된 2조8983억원을 제외한 실제 예산규모(순계규모)는 20조6507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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