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B-' 강등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Negative)'로 부여했다.S&P는 성명을 통해 "지난주 미국 항소법원의 판결로 아르헨티나의 부채 관리능력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강등 이유로 들었다. 지난 26일 미국 뉴욕주 2심 항소법원은 지난 2001년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미국 채권자들의 상환요구를 거부한 것은 평등대우 조항의 침해라고 판결했다.이날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도 아르헨티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한다고 밝혀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렸다. 피치는 'B'를 부여하고 있다.이달 초 가나에서는 세계 순항훈련에 나섰던 아르헨티나 군함이 가나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항구에 억류 조치됐다. 국채상환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 헤지펀드회사 NLM엘리엇의 요구 때문이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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