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다음 달이면 설계 수명이 끝나는 경북 경주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발전이 정지됐다.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오후 9시39분 월성 1호기가 터빈 정지 신호에 의해 발전이 정지됐다고 30일 밝혔다.월성 1호기의 원자로는 현재 출력 60%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기와 터빈만 정지한 상태로 알려졌다.한수원 측은 "현재 월성 1호기의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가압중수로형(67만9000kW급) 월성 1호기는 지난 1982년 11월 운영 허가를 받은 뒤 1983년 4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다음 달이면 설계 수명 30년이 끝나 한수원은 계속 운전(10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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