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를 이유로 29, 30일 예정되어 있던 연설일정을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보도했다.롬니 진영은 29일 저녁 위스콘신주와 30일 아이오와주, 플로리다주의 유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세 지역은 샌디의 진로에서 벗어나 있다. 롬니 측은 미국 동부해안에 접근하는 허리케인 ‘샌디’에 영향을 받는 국민들을 배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로이터 통신은 샌디에 대응하기 위해 연설을 취소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운동을 계속하여 피해에 무신경하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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