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3분기 매출액 5945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27% 하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 증가와 내수 침체로 내국인의 호텔 및 면세점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중국 고객에 대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한단계 낮춰졌다는 설명이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객 국내 유입으로 인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가 호텔 위탁운영 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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