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올 3분기간 1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초 잡은 목표치인 8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진에어는 26일 올해 3분기 확정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진에어의 영업익은 1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억원 대비 49% 성장했다. 이는 올해 초 목표로 설정했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약 100억원 가량 초과달성한 수치다. 진에어는 신규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취항함으로써 수익 차별화 및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에어의 국제선 11개 노선 중 타 저비용항공사와 경합하는 노선은 4개 뿐이다. 특히 올초 취항한 인천-비엔티안(라오스) 노선은 양국 역사상 최초의 직항 노선으로 국내 국적 항공사 중에 유일하게 진에어만이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정비비용 등이 12월말에 빠져나가면서 총 영업익 누계는 69억원으로 집계돼 올해는 약 80억원 정도 영업익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매월 정비비용 등을 정산하고 있는 와중에도 신규 노선 효과 등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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