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썬더훈련에 피스아이 첫 참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공군이 참여하는 2차 맥스썬더(Max Thunder)훈련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훈련에는 E-737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62대의 항공기가 참가해 최강의 공중 연합전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미 7공군)가 참여하는 올해훈련은 다음달 2일까지 군산기지에서 진행되며 주한 미 7공군이 주도로 진행된다. 우리 측에서는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해 KF-16, F-4E, F-5E/F 전투기와 HH-32/60 지원헬기 등 34대가 참가하며, 미 공군에서는 F-16CM 전투기와 A-10 전폭기 등 28대가 훈련을 수행한다.특히 지난 6월에 전력화된 적군 대공위협을 구현하는 모의훈련체계인 전자전 훈련장비(EWTS)가 이번 훈련에 최초로 운용돼 적의 지대공 위협에 대한 실전적인 대응 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공군 관계자는 "피스아이는 이번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훈련에 참가해 한반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 조종사들과 지원요원들은 소속 부대의 전투기와 정비 및 비행지원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26일까지 군사기지로 전개하고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위한 예방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UAE 공군은 29일과 30일 양일간 훈련 참관단을 파견해 최강의 연합 공군훈련을 직접 관전하고 노하우를 전수 받을 예정이다. 맥스썬더 훈련은 한미 공군이 연 2회 실시하는 정기 공중종합 연합훈련으로 미 공군 주도 다국적 연합훈련인 레드플레그(RED FLAG) 훈련을 벤치마킹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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