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7억 규모 해외 회사채 발행

8월 국가신용등급 상향 이후 최초 발행된 민간기업 미달러 표시 채권..낮은 수준의 금리 확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표면금리 2.125%의 조건으로 만기 5.5년의 미화 7억불 (한화 약 7700억원) 해외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SK텔레콤이 발행한 이번 해외 회사채는 지난 8월 국가신용등급 상향 이후 최초로 발행된 민간기업의 미달러 표시 채권이다. SK텔레콤은 "미국기업 3분기 어닝쇼크 및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 열악한 발행 환경에서도 회사 펀더멘탈과 투자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투자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또 "A신용등급의 민간기업이라는 희소성과 탄탄한 투자수요를 기반으로 청약 과정에서 발행 목표 물량의 약 8배에 달하는 주문을 받아 발행 가산금리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렸다"며 "최초 시장에 제시한 금리 대비 22.5bp(=0.225%) 낮은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회사채 발행대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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