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 LS전선 사장(앞줄 좌측 세번째)이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동반성장협의회 발족식'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손을 맞잡고 상생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S전선은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글로벌 넘버1이 되기 위한 첩경이라는 일념하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S전선이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금융지원, 대금지급 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및 보호, 인력·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금융지원은 상생펀드 등 총 200억원의 금액을 직간접적으로 협력사들에 제공하는 것이며 현금결제 비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지급 기일도 단축했다. LS전선은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기존 거래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래상의 잡음을 없애고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의 기술개발을 통한 발전을 돕기 위해 20여건의 공동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또한 관련 협력사에 대해 LS전선이 보유한 특허를 허여(許與)하고 있다. 덧붙여 협력사들에 대한 해외 연수도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컨설팅 지원, 윤리경영·경영혁신·6시그마 등 전문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자재 구매 대행, ISO 인증비용 지원,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윤리사무국·사이버 신문고 운영, 채용박람회 지원, 제안제도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도 운영하고 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혼자만의 열 걸음보다 협력사와 같이 가는 한 걸음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LS전선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글로벌 수준의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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