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LG家, E1 명예회장 조문 행렬…정계에선 'YS' 방문

서울아산병원 조문 이틀째…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등 조문 행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빈소에 범 LG가(家)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졌다. 정계에서는 서울대 문리대 동기동창의 인연이 있는 김영삼 전(前) 대통령이 아침 일찍 빈소를 다녀간 가운데 안철수 대선후보의 경제멘토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도 빈소를 방문, 조의를 표했다. 21일 구평회 E1 명예회장 빈소인 서울아산병원에는 범 LG가 및 정·관계 주요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평회 명예회장의 형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이른 오전 빈소를 다녀간데 이어 구태회 회장의 삼남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도 오후께 구평회 명예회장 빈소에서 조의를 표했다. LG가에서는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빈소를 다녀갔다. 구자학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삼남이다. LG화학 공채 출신으로 입사, 현재 LG상사 고문을 맡고 있는 변규칠 전 LG텔레콤 회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정·관계 인사들의 방문 중 눈에 띈 인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구평회 명예회장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동창의 인연을 가지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날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이날 이른 아침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 전 대통령은 철학과, 구 명예회장은 정치학과를 1951년 각각 졸업했다. 화학업계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도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 이 밖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사공일 전 무역협회장 등 정·관계 유력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 20일 별세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광주공원 묘원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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