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구글의 주가가 지난 3분기 악화된 실적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9.03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65달러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매출 또한 113억3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18억 달러를 하회했다.이에 따라 실적발표 이후 구글 주가가 폭락해 전날보다 9% 이상 하락했다.이날 구글의 실적은 장이 마감된 이후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30분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글의 실적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하는 대행업체 R.R. 돈넬리앤선스가 사전 승인없이 미리 SEC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바람에 일반에 공개되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현재 나스닥 시장위원회는 주가가 폭락한 구글의 주식 거래를 잠정 중단한 상태며, 뉴욕시간 오후 3시20분에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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