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에 태양광 발전소 짓는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던 태양광 사업에서 삼성SDI가 태양광 전지 사업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삼성물산은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유럽 태양광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그룹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루마니아에 4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2기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시기와 최종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루마니아 정부와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던 태양광 사업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담당하던 태양광 사업을 삼성SDI로 이관한데 이어 올해 초에는 삼성SDI가 결정질 태양광 전지 대신 박막계 태양광 전지 개발 위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에 이어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유럽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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