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서 '5000년 역사 속 사랑이야기' 펼쳐진다

오는 20일 저녁 운현궁 야외무대서 '전통의상 패션쇼' 열려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운현궁에서 역사 속 사랑이야기가 패션쇼로 구현된다.서울시는 오는 20일 저녁 7시 운현궁 야외무대에서 '5000년 역사 속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운현궁(사적 257호)은 조선 말 고종을 대신해 섭정을 펼친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서울시는 운현궁에서의 패션쇼로 고대왕실 의상과 궁중의상을 동시에 살피도록 했다.패션쇼는 주제에 따라 1, 2,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천년애(千年愛), 2부와 3부는 각각 궁중의 사람들, 경천애민(敬天愛民)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웅녀와 환웅, 김유신과 문희, 노국 공주와 공민왕, 인현왕후와 숙종, 장희빈, 명성황후 등의 사랑이야기가 재연될 예정이다.함께 펼쳐지는 민속무용과 궁중무용은 가을밤의 정취도 선사한다. 이번 패션쇼의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 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공연 한 시간 전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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