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삼성전자 2.2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우며 1940선을 웃돌고 있다. 국가·지자체 중심의 프로그램 '팔자' 물량이 오전에 비해 줄어든 영향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IT) 업종에 대한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도 힘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0포인트(0.80%) 오른 1941.0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6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455억원어치를 내놓고 있다. 기관의 경우 국가·지자체(-511억원), 금융투자(-220억원), 투신(-169억원) 등의 '팔자'세가 중심이 되고 있다. 연기금은 38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570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14%), 전기가스업(2.84%)을 비롯해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4.86%), 의약품, 통신업, 보험 등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오전에 비해 상승폭을 키워 2.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89%), 현대모비스(1.18%), 기아차(2.12%), LG화학(0.16%), 한국전력(4.63%), SK하이닉스(3.15%), KB금융(0.79%), SK이노베이션(2.32%), NHN(0.72%) 등도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 현대중공업(-0.85%), 신한지주(-0.13%)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2종목이 상승세를, 8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6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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