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청소년 40% 아이폰 사용…22% '삼성 원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청소년 40%가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의 62%가 아이폰을 선호하는 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22%로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가 청소년 7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아이폰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을 가진 청소년은 지난해 봄 조사에서 17% 불과했지만, 지난해 가을 23%에 이어 올 봄에는 34%로 꾸준히 늘었다. 청소년의 62%가 차기 휴대폰으로 아이폰을 선호했고, 삼성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또 청소년의 44%가 태블릿PC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가을 29%, 올해 봄 34% 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이들이 가진 태블릿 PC의 72%는 아이패드였다. 태블릿PC를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 중 20%는 향후 6개월 안에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74%는 아이패드를 원한다고 답했다. 특히 태블릿PC 구매 의사를 밝힌 청소년의 43%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299달러 가량의 작아진 기종이라며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