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더 맵고 덜 짜게 '열라면' 리뉴얼

▲열라면 봉지 제품 사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오뚜기는 기존 '열라면'을 하늘초 고춧가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더 넣어 더욱 강한 매운 맛을 내는 열라면으로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리뉴얼 된 열라면은 매운 맛의 강도를 측정하는 스코빌지수(자사측정치기준)를 기존 2110SHU에서 5000SHU 수준으로 대폭 올려 매운 맛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 함양은 1970㎎에서 1830㎎으로 낮췄다. 포장 디자인에 국물의 섭취량에 따라 달라지는 나트륨 섭취량을 표시해 소비자들이 직접 섭취하는 성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 리뉴얼에 맞춰 포장 디자인도 바꿨다. 다만 최근 지속되는 불황과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자 소비자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출시했다.오뚜기 관계자는 "빨간 국물 라면의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매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열라면을 리뉴얼하게 됐다"며 "경제 불황과 현대인이 겪는 갖은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어줄 라면으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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