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짝' 상승 전환 후 공방..1940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줄여 반짝 상승전환에 성공한 후 재차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다. 수급 면에서는 개인의 적극적인 '사자'세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견제하고 있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도 물량 역시 서서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지 않아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17%) 내린 1944.89를 기로 중이다. 현재 개인은 10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5억원, 5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1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전기전자, 의약품, 은행, 보험 등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은 장 초반에 비해 줄인 상황이다. 반면 건설업과 증권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도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1.13%)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내리고 있으나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소폭 오름세고 NHN도 1.66%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80원 오른 1116.40원에 거래 중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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