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 우수구 선정

총 6,500만 원 인센티브, 마을만들기 컨설팅 교육 자치 메아리지 제작 등 호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2012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 돼 총 6500만 원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자치회관 운영평가’는 매년 서울시가 주민자치 기능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치구 간 선의 경쟁을 유도하고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올 해는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심사·평가가 이루어졌다.평가항목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행·재정지원 ▲시구 협력사업 참여 등 총 5개 부문.양천구는 주민자치 통합운영관리시스템 도입과 신월5동 마을 만들기 컨설팅 교육, 장수문화대학 민간 지원 지역희망공헌사업과 민간 영역 중복프로그램 조정·폐지, 키즈북카페 등 주민 소통 공간 활성화, 자치 메아리지 제작, 농촌체험휴양마을 자매결연 교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목2동 자치회관 특화사업인 '사랑이 넘치는 행복가게'는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돼 16일 구로아트벨리에서 서울시 주관으로 개최되는 발표회에 소개되는 영광을 안았다.사랑이 넘치는 행복가게는 각종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기부받아 수리·수선을 통해 필요한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활용,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원 재순환’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디어 사업이다.지난 6월29일 문을 연 이래 입소문을 탄 릴레이 홍보로 지금까지 437명의 나눔천사로부터 1만6500건이 넘는 물품을 기증받았으며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47만 원 가량의 현금과 물품을 구립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또 행복가게는 단순히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눈다는 자원 재활용 의미를 넘어 자원봉사자들의 기능 기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를 거둬 인근 자치회관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천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도 양천구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구는 주민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선정, 발표함으로써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결과를 진단하고 자치회관 상호 간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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