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 기반의 '우리말.타이포.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 한글디자이너 안상수 교수가 제작한 이번 이모티콘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우리말 표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안상수체 2012’ 버전 한글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감정표현, 안부인사, 의성어, 의태어 등 48가지 움직이는 글자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한글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일부가 개교를 앞둔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PaTI)를 위해 쓰여져 미래 작가 양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교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우리말 이모티콘을 개발하는 등 카카오톡과 함께 우리말 관련 문화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 이모티콘은 안드로이드 OS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30초코에 구입 가능하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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