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네거리 에스컬레이터 설치

9일 오후 3시 신정3동 임시공영주차장 내 지역주민 초청 착공식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9일 신정·신월동 지역 주민의 지하철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신정네거리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신정네거리역은 지난 1996년 개통 이래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신정·신월동 지역 주민 발과 같은 역할을 해 왔지만 에스컬레이터 등 지하철 이용 승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불편을 초래해 왔다. 당초 올해는 신정네거리역 주민편의시설 설치가 계획 돼 있지 않았다.그러나 양천구가 지속적으로 서울메트로에 지역 주민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설득한 결과 최우선적으로 무산된 다른 역사의 대체 공사지로 선정돼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11억5600만원을 들여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또 신정네거리역 1번 출구 외에도 2013년에는 오목교역과 목동역에, 2014년에는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4번 출구에 추가로 주민편의시설 설치를 추진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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