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링크 서비스 'LG 클라우드'로 통합

스마트폰, 스마트TV 아우르는 LG 클라우드로 통합...최대 50기가바이트(GB) 무료 저장 공간 제공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LG 링크(LG Link)'를 'LG 클라우드'와 통합한다.8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초 선보인 클라우드 서비스 LG 링크를 11월30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LG 링크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다음달까지 LG 링크에 저장한 데이터를 다른 매체로 이동시켜야 한다.LG전자가 LG 링크를 출시 1년도 안돼 종료하는 것은 자사의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클라우드'와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LG 링크는 스마트폰, LG 클라우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클라우드는 단말기 대신 중앙 서버에 콘텐츠를 저장하고 휴대폰,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해당 콘텐츠를 내려받아 실행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애플이 지난해 10월 '아이클라우드'를 출시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앞다퉈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LG 클라우드와 LG 링크, 팬택은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선보이지는 않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LG 링크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은 스마트폰용 클라우드와 스마트폰, 스마트TV용 클라우드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LG 링크 사용자들도 LG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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