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되어'...김광석 미공개 공연 LP 한정판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고(故) 김광석의 미공개 공연 실황을 LP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인터파크는 음반레이블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김광석의 미공개 라이브 실황 한정판 LP Box-set을 제작, 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한정 판매하는 ‘Unforgettable' 음반은 김광석이 1992년 10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했던 공연을 담은 것으로 김광석 사후 16주기를 맞아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공연 실황 앨범이다.LP마스터로 복각 작업해 최상의 음질인 래커 디스크로 제작했으며 특별 제작한 ‘기타피크 모형 USB’, ‘기타미니어처’, ‘기타피크’, ‘가사슬리브’로 구성돼있다. 제작한 상품에는 각각 Unforgettable Kim Kwang Seok의 로고가 새겨져 소장가치가 높다. 가격은 10만원.이 중 ‘기타미니어처’는 고(故) 김광석이 실제 사용하던 기타를 1/4크기로 제작했으며 LP박스와 동일한 No.001~No.500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다. 시중에서 현재 8만6000원에 개별 판매되는 제품으로 완성도가 높다. 또 ‘피크모형USB’에는 CD 음원 전곡(17곡)과 함께 본 한정판 ‘LP Box-set’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공개 음원 1개가 포함되어 턴테이블이 없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채성현 인터파크 스타샵 MD는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LP가 재조명 받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장기하, 패티김, 김C를 비롯하여 2AM까지 LP를 제작하는 가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 김광석 공연 실황 한정판은 LP는 물론 다양한 특별 제작 기념품이 포함돼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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