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특급' 몰리나, 정규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콜롬비아 특급' 몰리나(FC서울)가 K리그 통산 정규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했다. 몰리나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박희도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6도움을 기록한 몰리나는 2011년 이동국(전북)이 세운 정규리그 최다 도움(15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서울로 둥지를 옮긴 몰리나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작성하며 올 시즌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끌고 있다. 김형범(대전), 에닝요(전북), 이승기(광주) 등 2위권(각 10개)과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하며 도움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대기록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몰리나는 남은 9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할 경우 1996년 라데가 작성한 한 시즌 최다 도움(16개·컵대회 포함) 기록마저 넘어서게 된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신기록 행진은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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