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의 피해액이 1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77개 기업이 신고한 피해금액은 177억1000만원이었다. 이번 누출 사고로 주변기업 13개 업체의 생산설비 및 제품이 부서졌고 49개 업체의 건물 외벽과 유리 등이 파손됐다. 43개 기업은 조업중단 및 임시휴무로 18억3000여만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차량 1126대와 37개사의 조경수도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피해는 212헥타르로 전날에 비해 77헥타르 증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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