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청년위원회 등 일부 분과위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황진하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참석률이 가장 저조한 분과위원회는 남북한 청년교류에 관한 정책을 전담하고 있는 '청년위원회'로 23.4%(2010.5.28)로 최저 참석률을 기록했다. 청년위는 2009년 1회(45%), 2010년 3회(23.4, 42.6%, 43.1%), 2011년 1회(47.7%) 등 총 5차례에 걸쳐 50%이하의 저소한 참석률을 보였다.남북한 종교 교류ㆍ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한 정책건의를 담당하는 '종교인도지원위원회'는 2009년 1회(40.8%), 2010년 2회(45.7%, 46.7%) 참석률로 그 뒤를 이었고, 북한주민의 인권·복지실태에 대한 정책을 건의하는 '인권복지위원회'는 올 4월 회의에서 50% 이하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민주평통은 직무범위에 따라 10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1년에 4회에 걸쳐 회의를 열고 있으며,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 안건을 심의하고 통일정책의 연구와 조사를 통해 대통령께 건의할 정책연구 분야를 전담시키고 있다. 황 의원은 "민주평통의 분과위원회 가운데 북한인권문제, 청년층의 통일관심도 제고와 같이 통일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대한 대통령 건의 안건 등 중요한 의제를 다루는 분과위원회의 참석률이 가장 저조하다"며 "분과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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