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직원들이 급성신부전증에 걸린 동료 자녀를 돕기 위해 헌혈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이 동료를 위해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5일 성동조선해양에 따르면 건조파트 직원의 자녀가 급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연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알려지면서 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전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방문을 요청해 4~5일 이틀간 헌혈을 진행했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기업에서 추가로 헌혈버스 방문을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성동조선 직원들의 동료애를 높이 평가했다.성동조선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어려움에 처한 직원 자녀를 위해 일일호프·모금행사 등을 열었다"며 "직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부상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동조선은 200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을 맺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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